패션 <Comme des Garcons> 난 유니크한 코트를 입고 싶었을 뿐이고 2009/01/11 01:19 by HAUL

<Comme des Garcons 2008 F/W>

오늘 10 Corso como에 다녀왔다. 편집매장을 마음먹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근처에 지나가다 "구경이나 할까?" 해서 들어갔다. 아, 그래 결론부터 얘기하면 들어간 것이 실수였다. <꼼 데 가르송>의 열혈 신봉자인 나는 그 다이나믹한 가와쿠보 레이의 라인을 볼 때마다 "아 씨발 존나 멋지잖아." 라고 욕지거리를 내뱉는 취미가 있다. 결국 오늘도 그 사람 많은 매장 안에서 주위 사람들 다 들리게 내뱉고 말았다.

사실 국내 10 Corso como에는 그 해의 컬렉션 제품들이 모두 들어와 있지는 않다. 특히나 컬렉션 포토를 접하고 "오 이거 멋진데." 라고 침발라 놓은 제품은 없다. 단한번도 못봤다. 결국 오늘도 못봤다. 누가 구입해간 것인지, 아니면 안들여온 것인지 잘은 모르겠다.
위 사진은 2008 F/W 컬렉션인데 특히 저 가슴께와 팔부분에 디테일이 들어간 코트는 작년 진작에 사려고 벼르고 있었다. 주문 따위는 귀찮아서 안하는 타입이고 무엇보다 덜컥 주문해놓고 실제로 제품 받고 대실망(설마 그러겠냐만은. 나는 열혈 신봉잔데.)할 것 같은 은근한 불안감도 있다. 그래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예전에 스크랩해두었던 컬렉션 사진을 들춰보니, 또 마음이 동하더라. 그래서 지금 런던 Dover market에 전화를 해볼까말까하고 수화기를 들었다놨다 하는 중이다. 음 일단은 MSN에 접속해있는 현지 친구에게 얘기를 해놓긴 했는데. 어찌 될런지 과연.

어쨌든. 난 저 유니크한 코트(롱-테일러드 자켓에 가깝지만 어쨌든)를 입어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가격은 얼마나 할런지...? 좌절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래는 디테일. (한참 쓰다보니 이상해서 위를 올려봤더니 10 Corso como를 분더샵으로 써놨었다. -_-; 아 부끄럽군. 재빠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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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y 2009/01/11 01:30 # 답글

    코트 멋지네요.
    정말 코트라기 보다는 롱 자켓느낌이 강하지만요.
    롹 스타의 느낌도 나고..
  • HAUL 2009/01/11 12:57 #

    멋지지요. 언제나 멋져요 꼼데가르송은 ㅡㅠ
  • NePHiliM 2009/01/11 02:16 # 답글

    오오오 멋있군요 =ㅁ=
    -네피
  • HAUL 2009/01/11 12:57 #

    킹왕짱 우왕굳입니다.
  • Damon 2009/01/11 03:10 # 답글

    아니에요. 입어보고 사셔야죠. 입어보기 전엔 정말 몰라요. 주문했다가 피눈물 흘립니다.

    전 2008 s/s(였나?) 준야 와타나베/꼼 데 가르송 베이지색 더블코트를 이베이로 주문해서 받았는데......생각과는 달라서 좌절. 역시 s가 아니라 xs를 사야하는거였지요. 수선하면 모양 일그러질게 무서워 거의 반값에 블로그 벼룩으로 팔까도 생각 중. 그러니까 신품의 반값으로 올린걸 다시 반값에 되파는 사태가 발생할 예정. T.T

    얼마전 꼬르소꼬모에 갔더니 꼼데가르송 셔츠들이 색색별로 배시시 웃고 있어서 기절하게 땡기더군요.
  • HAUL 2009/01/11 12:59 #

    음 안그래도.. 그걸 좀 염두해 두고 있어요. 그런데 국내 매장에 없는걸 어떡하란 말입니까!!!! 흐윽흐윽. 도쿄까지 날아가야 하나요. 흑흑흑흑흑흑흑흑.

    뭐 사이즈야 꼼데가르송은 xs 입으면 다 맞기는 한데... 흑흑.

    새벽에 dsm에 전화해서 어렵게어렵게 위 사진 제품을 확인을 했어요. 아 음... 해외배송은 안해준다던..ㅠㅠ
  • 오란씨 2009/01/11 11:15 # 답글

    와우! 꼼데갸르송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이번 시즌도 사진만으로 볼땐 저 와펜 디테일이 어떨지 좀 불안했는데 실물을 보니 꽤 괜찮더군요. 저도 매장에서 입어보고(저는 쇼 거의 처음에 나온 패치워크 자켓이 마음에 들었었어요) 많은 고민끝에(돈도 별로 없고..) 못본 척 하고 나왔어요.

    가격은 엔화로 12만엔 전후였고, 분더샵에서 보니 보통 가격대가 180정도더군요ㅎㄷㄷ. 그래도 세일 들어갔을테니 찾으시는 상품이 남아있길 빕니다
  • HAUL 2009/01/11 13:02 #

    꼼데가르송 완전 사랑한다구요 저는. 아 꼼데가르송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던지 해야겠음... 암튼 국내에서 사면 좀더 비싸요. 도쿄 매장이 훨씬 싼듯.
    저놈은 520파운드라던데. 하앍. 고민중이에요 아직도. dsm 해외배송 안해준다는 말에 좌절하고..
  • 응앙앵 2009/01/11 11:44 # 답글

    목뒤의 패치는 떼는건가 안떼는건가요. 저거 없으면 매우 예쁜 코트일것 같은데.
  • HAUL 2009/01/11 13:03 #

    안떼는것일듯. 제가 가지고 있는 꼼데가르송 제품으로 보건데 안떼는 것일 확률이 99%입니다요.
  • 향사 2009/06/15 22:56 # 삭제 답글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코트 가지고 싶다고 ㅠㅠㅠ 진짜 이쁨 ㅋㅋ 정말 멋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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